[기후동행카드] 월 6만 2천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하기

 서울에서 직장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대중교통.

최근 지하철, 버스의 기본요금이 오르며, 자연스레 직장인들의 교통 부담이 증대되었습니다.

 

이에 2024년부터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교통비를 절약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이미지

 

 

0.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얼마나 절약이 될까?

 어떤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이 카드가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고 신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 표는 일반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예로 들어 비교한 표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왕복 기준)	버스	지하철	버스+지하철
비용	2,800월	3,000원	2,900원
출근일 (월 평균)	23일	23일	23일
비용	64,400원	69,000원	66,700원
손익비용	+2,400원	+7,000원	+4,700원

 

 위의 표만 보더라도 월 62,000원의 기후교통카드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심야버스 이용,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 지인과의 주말 약속 등을 포함한다면 손익비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서울로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필수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카드라고 보입니다.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월 5,000원 수준으로 할인 혜택이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혜택이 조금 더 실감 나는 듯합니다.

 

1. 기후동행카드 종류

 이렇게 혜택이 좋은 기후동행카드는 두 종류로 나뉘어서 발급되고 있습니다.

 1) 62,000원권 : 서울지역 지하철 + 버스

 2) 65,000원권 : 서울지역 지하철 + 버스 + (따릉이)

시범운영 기간인 6월까지 사용한다고 했을 때, 두 이용권은 18,000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따릉이의 6개월(180일) 정기 이용권이 15,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기후동행카드를 1년 내내 따릉이를 포함한 65,000원권으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3,000원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기후동행카드의 두 가지 종류

 

2. 기후동행카드 신청 ('24년 1월 23일부터)

 카드 발급은 실물카드, 모바일카드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실물카드 (3,000원 현금 필요)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8호선 고객 안전실 또는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를 구매하신 후에는 꼭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등록해 주셔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 1인 1카드가 원칙이며, 카드 미등록 시 환불 및 따릉이(65,000원권) 이용 불가

홈페이지에 등록이 되었다면 일반 티머니 카드와 같이 역사 내 무인충전기를 통해 충전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무인충전기 :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위치

 

2) 모바일카드 (안드로이드 전용)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기후동행카드' 발급 및 충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에 비해 과정이 간략하고 편하기에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iOS기반 스마트폰(아이폰)에는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분들은 실물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3) 확인 필요사항

 실물 카드, 모바일카드 모두 카드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 사용개시일 선택 가능합니다.

  (예시 : 1월 23일 충전 시 1월 27일 이내로 사용 시작일 선택 가능)

모바일 티머니 앱

 

 

3. 기후동행카드  사용범위

 위에 설명드렸다시피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역에 한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탑승 후 시계 지역에서 내릴 경우 해당하는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서비스 범위	1. 서울지역 지하철 2. 서울시 면서 시내, 마을버스 (심야버스 포함) 3. 따릉이
서비스 가능 세부노선	(1호선) 온수/금천구청 ~ 도봉산 (2호선) 전구간 (3호선) 지축 ~ 오금 (4호선) 남태령 ~ 당고개 (5호선) 방화 ~ 강일/마천 (6호선) 전구간 (7호선) 온수 ~ 장암 (8호선) 전구간 (9호선) 전구간 (우이신설선) 전구간 (신림선) 전구간 (공항철도) 서울역 ~ 김포공항 (경춘선) 청량리/광운대 ~ 신내 (경의중앙선) 수색 ~ 양원/서울역 (수인분당선) 청량리 ~ 복정
서비스 제한 노선	신분당선 서비스 가능 노선 벗어난 구간	광역버스 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

• 4월부터는 인천광역버스, 김포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이 추가된 카드가 발행 예정이며, 요금은 미확정입니다.

 

이상으로 기후교통카드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교통비에서 절약할 수 있는 카드로 생각됩니다.

2024년 새해에도 절약을 바탕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